우진에코텍(주) 석주환 대표 인터뷰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하고 있는 우진에코텍(주)은 축적된 와이어 생산 기술력과 정부지원사업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품질 친환경 개비온매트리스 및 콘크리트 보강용 철망을 전문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18년간 고객의 사랑과 신뢰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개비온이란 하천범람 방지를 위해 제방 등을 쌓을 때 돌을 담는 철사로 만든 박스(돌망태)로 토양침식방지는 물론, 경사면·하천·수로의 안정과 강도유지에 가장 효율적인 토목설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철망에 돌을 담아 하천에 제방을 쌓으면 한여름 뜨거운 열로 인해 식생이 자랄 수 없어 주변 생태계 및 미관에는 반하는 구조물이다.



이에 우진에코텍(주)은 식물이나 개구리·메뚜기등 하천 식생물 등이 자랄 수 없던 기존의 방식에서 토사·돌·식생 기반재 등을 이용하여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에코클래식개비온공법, 그린소일매트리스공법 등을 개발하여 특허인증뿐 아니라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환경에 대한 책임은 기업의 소명이다"라는 석주환 대표의 경영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

우진에코텍(주)이 지금까지 늘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것은 아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석주환 대표는 사업초기 자금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때 재단의 문을 두드렸고, 그때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 큰 고마움을 나타냈다.

우진에코텍(주)은 강릉원주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R&D 등 기술적인 부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4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에서 2016 산업혁신운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더 큰 발전을 위해 홍천군 무궁화장학금 기탁 및 체육대회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은 기술력의 차이가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우진에코텍(주)의 더 큰 내일을 기대해 본다.